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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이재명 성남시장, “저소득 청소년 생리대 지원
  번 호   조회수  2704   이메일    
  작성자   경향신문 작성일   16-06-16
  내 용  
이재명 성남시장, “저소득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하겠다”


입력 : 2016.05.30 16:39:00


이재명 성남시장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사업을 실시하
겠다고 밝혔다. 생리대를 마음놓고 구입할 여력이 없는 청소년들이 수
건이나 신발 깔창, 휴지로 대신하고 있다는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
지자 지자체 차원에서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재명 시장은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성남시에서 먼저 ‘저
소득층 미성년자 생리대 지원방안’을 만들어 보겠다”며 “필요 예산
은 얼마되지 않아도 선정 및 관리방법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만, 단
한명의 인권과 존엄도 훼손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를 관련 부서에서 내년부터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지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한겨레의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 글을 썼다. 문제를 뒤
늦게 알았다는 데 아쉬움도 표했다. 이 시장은 “구김없이 자라야할
청소년들의 이런 아픔을 지금까지 몰랐다”며 “어른으로서 특히 정치
행정가의 한사람으로서 마음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지난주부터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고민하는 청소
년들의 사연이 퍼지기 시작했다. 국내 생리대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유한킴벌리가 다음달 1일부터 생리대 가격을 최고 20% 인상하기로 했
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23일 “저희 학교 선생님 제자 분은 생리대
살돈이 없어서 생리하는 일주일 내내 결석하고 수건 깔고 누워있었데
요. 선생님이 문병 가셨다가 알게 되시고 제자분이랑 선생님 엄청 우
셨다고 합니다”라는 전해들은 사연을 올렸다.


또 다른 트위터 글에서는 “저 어릴 때 집이 가난하고 편부 가정이라
신발 깔창으로 대체하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얘길 들었을 때 받은 충
격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라는 사연도 있었다.


국민일보는 26일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고민하는 청소년의 사연을 처
음으로 다루면서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 유한킴벌리는 논란이 커지자
가격 인상은 취소했으나 다음달 나올 신제품에는 상대적으로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2004년부터 민우회 등 여성단체들의 요구로 현재까지 생리대
의 부가가치세를 면세해주고 있다. 생리대가 여성들의 필수품이라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낱개로 36개 들어간 중형 생리대 가격은 평균 6000~9000원 선이다. 국
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저소득층 가정의 여학생은 약 10만명으로
알려졌다. 부가가치세가 없다고는 하지만 생리대는 여전히 이들 저소
득층 청소년들에게는 비싸다.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에 따르면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생리
대 지원 사업은 신청 일주일 안에 마감된다. 한부모가정사랑회는 10년 전부터 저소득층 한부모 자녀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을 정책 제안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년 전부터 저소득층 한부모 자녀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을 정책 제안했
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부모가정사랑회는 청소년 150명에게 6개월 동안 생리대를 지원할 계
획으로 소셜벤처 ‘이지앤모어’를 통해 모금을 진행 중이다. 생리대
등 여성 용품이 들어있는 박스를 구매하면 한달치 생리대가 들어있는
또 다른 박스가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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