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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황은숙 박사 칼럼]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기부   번 호   849 조회수  3186   이메일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09-08-02   내 용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기부 황은숙 박사(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장)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는 대선 선거일을 얼마 남기지 않고 대통령 당선과 관계없이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 겠다는 의지를 공포했다. 기부 액수만도 331억에 달한다고 한다. 이 후보의 갑작스런 선언에 대해 통합민주당에서는 그 저의에 의구심 을 나타냈고, 국민들 중에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재산을 정말 대선 결 과에 관계없이 사회에 내놓을 수 있을지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 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순수한 의지가 전달되었는지, 이 후보는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명박 후보가 대 통령이 된 후 그 약속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 대통령이 언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지 그 시점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6일,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기부를 위해 구성된 “재단설립 추진위원회”는 이 대통령이 재산 3백31억 4천2백만 원을 재단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출연재산은 서울 서초동 영포빌딩을 포함, 모두 6건의 건 물과 토지다. 기부금 3백31억4천2백만 원은 한국감정원의 부동산 감정 평가액 3백95억 원과 예금 8천1백만 원에서 임대보증금 등 해당 부동 산에 연계된 채무를 제외한 금액이다. 시가 44억 원에 달하는 서울 논 현동 자택과 스포츠 관련 회원권, 예금 등 49억 원을 제외하면 사실 상 전 재산을 내놓은 셈이다. 이대통령의 출연금은 청소년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에 쓰일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재단설립추진위는 다음 달 중으로 법인설립을 마치 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리되면 이 대통령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최초의 현직 대통령이 란 명예를 안게 되었고, 기부문화의 바람직한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 하겠다. 이런 결정을 내린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님께 진심어 린 박수를 보낸다. 어려운 이웃 돌보는 김윤옥 여사 사실, 이런 중대한 결정은 아무리 대통령이라 해도 혼자 내릴 수 있 는 문제는 아니다. 한 가족의 재산을 정리하는 문제이니만큼 배우자 나 자녀들의 의견도 수렴했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재임 이전부터 재산을 자녀들에게 남겨주지 않을 것 임을 강조해 왔다한다. 이런 교육 탓인지 자녀들이 이번 결정에 크게 반대했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이런 결정이 내려지기까지는 김 윤옥 여사의 내조가 적지 않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김윤옥 여사는 평소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지난 대선 직전에는“한부모가정 가을운동회”에 참석하여 한부모가정의 자녀들 에게 차별받지 않는 사회에서 살아가게 하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하였 다. 한부모가정 자녀들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거닐던 김윤옥 여사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한부모가정 자녀들도 자상한 김윤옥 여사의 모습을 평생 잊 지 못할 것이다. 김윤옥 여사는 청와대에 입성한 이후에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취임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급여 전액을 장애인과 빈 곤여성 등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해주기도 하였다. 한부모가정연구소에도 어려운 한부모가정을 추천해 달라는 말씀을 전 해 온 적이 있었다. 이런 김윤옥 여사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진정성이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기부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최근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의 결단을 지 켜보면서 우리나라에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국민을 존중 하는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에 반가움을 감출 수가 없다. 우리는 그동안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많은 지도자를 봐왔다. 이제 는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의심스러워 아예 사실을 알아보려는 노 력조차 시도하지 않으려 한다. 이런 불신의 시대에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얼마 전, 몽골 단기선교에 갔을 때 소망교회 부목사이자 한부모가정연 구소 이사인 장창진 목사가 한 말이 떠오른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 마 대통령의 공통점은 바로 그리스도라는 것이었다. 이 두 대통령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셨기에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는 말이었다. 이 는 하나님을 섬기는 대통령이기에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과의 약속 을 누구보다 잘 지키는 대통령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겠 다. 이웃에게 힘과 용기 주는 청계재단 이명박 대통령의 아호를 딴“재단법인 청계”의 발족을 앞두고 이제 는 재산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관심이다. 장학재단 청계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많은 수혜층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는 한 부모가정의 자녀들도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연간 10억원의 재원으로 소외계층 청소년의 장학사업 과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나는 그 수혜대상에 저소득 한부모가 정의 자녀들이 대거 포함되기를 바란다.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월 소득은 50~70만원이고, 이들은 지하셋방에 평 균 1천5백여만 원의 부채를 안고 살고있다. 적은 생활비 중 상당 부분 이 보육 및 교육비로 지출되어 허리가 끊어질 지경이다. 이제는“개천 에서 용난다”는 말이 옛말이 된지 오래다. 가난이 대물림되고 한부모 가정의 청소년들은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그런 한부모가정의 자녀들에게 대통령의 재산 기부는 큰 힘이 될 것이 다.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지도자들이 계속 나타나 가난한 가정의 자 녀들을 돌본다면 머지않아 개천에서 용이 승천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본다. 청계재단이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사회환원 취지에 따라 이 땅의 어려 운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많은 업적을 남기기를 기대한다.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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