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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은둔형 외톨이 지훈이를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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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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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
조회수 |
3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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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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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아름다운 가정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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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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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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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 지훈이를 도와주세요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한울타리 한부모회' 회원들이
4월1일부터 모금운동을 시작한다고 한다.
이 모금은 김지훈(가명)이란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한 아동을 위해
마련되었다. 지훈이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로 얼마전 서울대 병
원에 입원했다.
싱글대디 가정에서 자라다 보니 아버지와 함께 있을 시간이 적고
대인관계의 폭도 줄어들면서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해 왔던 것으로 보
인다.
지훈이는 중학교 1학년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학교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지훈이는 학교보다는
집에서 컴퓨터를 하면서 홀로 지내는 것을 더 즐겼다고 한다.
지훈이의 아버지인 김성호(가명)씨는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태도를
지닌 분으로 알려졌다.
자녀를 위해 열심히 일하며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자녀를 가까이서 돌볼 수 없다보니 지훈이의 상태가 이 정도로 악화
된 것이다.
황은숙 소장(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은
"싱글대디의 경우, 직장생활로 늦게 귀가하기 때문에 자녀를 돌볼 시
간이 부족하다. 이 가정과 같이 싱글대디가정에는 자녀가 혼자 집에
있는 동안 게임에 중독되거나 은둔형 외톨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한
부모가정지도사와 같은 전문인력을 가정으로 파견하여
한부모가정에서 자라는 아동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장기 입원으로 부족한 병원비
지훈이는 앞으로 6개월정도는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지훈이가 병을 고치고 퇴원하게 될지는 의문이다.
지훈이가 입원한 병원에서는 치료비가 매월 500만원정도로 발생할 것
이라고 하니 6개월치 병원비는 3천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큰 액수의 병원비를 김씨는 감당한 능력이 못된다고 한다.
김씨는 동대문 시장에서 컴퓨터 자수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밤낮으로 일했지만 손에 잡히는 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또 이혼전 부인이 남긴 빚을 적은 수업에 조금씩 갚다보니 형편이 더
욱 어려웠다.
이런 사정을 잘 알기에 "한울타리 한부모회"에서는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지훈이의 병원비를 모으고 있다.
"한울타리 한부모회"의 가시고기님은 이 모금운동의 수장이 되어 봉사
하고 있다. 그는 " 회원들이 후원금을 천원, 이천원 보내주셔도 지훈
이에게는 큰 힘이 될 겁니다"라고 말한다.
아직은 모금이 시작되는 단계로 필요한 병원비를 얼마나 모을지 모르
지만 한부모가정의 힘을 믿기에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한울타리 한부모회"는 우정과 위로가 무
엇인지 아는 모임같다.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지훈이 병원비 모금에 참여해 주세요.***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23-157663 (예금주: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연락처: 02-425-6911
(월간 아름다운가정/강은주 기자) http://cafe.naver.com/200707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http://www.hanbum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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