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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__________^   번 호   376 조회수  1308   이메일       작성자   들꽃 작성일   04-08-04   첨부화일         내 용   혜선님 글 간만에 읽는데 참 기분 좋습니다 아마도 제가 지금껏 님의 글을 읽고 기분좋았던게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ㅎㅎㅎ 참 잘됐군요 저도 슬슬 직장을 알아보려는 생각을 하고 있지요 작정으로 올해까진 아이와 함께 하려했는데 어쩜 가을부터 유치원에 보낼지도 모르고 아니면 저의 계획대로 내년까진 이렇게 아이랑 놀러다니는 엄청 바쁘고 중대한 일상을 반복할 수도 있구요..헤헤 제 생각은 이렇지요 저는 당장 먹고 살일이 막막하지 않다면 5살까지는 적어도 엄마와 함께하는 게 가장 아이에게 좋은 환경이다구 요 유치원도 오후1시에서 3시 사이에 아일 데리고 와야하는데 그 사이 마땅한 아르바이트나 잡을 구하긴 상당히 힘들더군요 그렇다고 종일반에 아일 맞기면서 일하고 싶진 않아요 아직은 5살이니까요.... 다들 아이 양육방식이 다르겠지만 전 아이가 기억하든 못하든 자연과 책속에서 어우러져 함께 놀듯이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앞날이 깜깜한건 사실이지만 1~2년은 금방 가고 아이에게 이 시기는 다시 없으니까요 혜선씨 참 좋겠어요 제가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많고 어린이집에서 어릴적 아르바이트도 했었기에 어린이집에서 일해볼 수는 없을까.. 아이데리고 할만한 게 뭐 없을까... 등등 요즘 슬슬 고민하고 있답니다 혜선씨의 밝은 글이 제 마음또한 밝게 만들어주는군요 앞으로 종종 이렇게 혜선씨와 태우의 밝고 살아가는 얘기 기대해도 되겠군요 시원하게 퍼붓는 소나길 신나게 맞았더니 아...... 기분 좋네요.....ㅎㅎ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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