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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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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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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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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
조회수 |
1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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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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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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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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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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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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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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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요일 오후부터 부모님 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여행 갔다가 지
난 일요일이 제 생일이라 미역국 먹으러 들렀다가 눌러 앉았죠. 사실
부모님 댁에서 자주 지냅니다. 지척이라 왕래하기 쉽고 또 아이가 어
린이집 파하고 나면 저를 기다리는 장소이기도 하니까요. 아침에 운동
이라도 갈라 치면 새벽부터 아이를 깨워 부모님 댁에 가기 뭐해 전날
자기도 해요.
전엔 독립하기 위해 일부러 안가고 부탁 안하고 살았는데, 살다 보니
진정한 독립이란 게 꼭 눈에 보이는 일에서만 나오는 것 같지 않더군
요. 물론 과정에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어린
애 같이 큰 것 같아서 그랬었는데…
오티님, 너무 편하시죠? 그래요…부모님이란 존재는 항상 그렇더라구
요. 나도 우리 정인이에게 푸근하고 편안한 엄마가 되고 싶네요. 모처
럼 부모님 댁에서 귀한 딸로, 그리고 대견한 딸로 대접 받고 대접 해
드리고 오세요^^ 오티님 아이는 배가 엄청 불러 돌아오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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