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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번 호   247 조회수  1404   이메일       작성자   오티 작성일   04-07-01   첨부화일         내 용   한 세달전에 혼자 속초에 다녀온적이 있답니다. 비가 미친 듯이 쏟아지는 새벽에 혼자서 속초에서 서울로 운전하고 오 던길이 생각납니다. 그땐 빗속에서 제가 없어져 버릴 것 같았는데.. 속초는 제게 참 사연이 많은곳입니다. 궁금하시죠? 궁금하시면 오세요.. 토요일에 근무 끝나고 출발하면 아마 저녁에나 속초에 도착하겠죠. 비릿한 바다 냄새 맡으며 저 넓은 바다로 동안의 고통을 훌훌 던져 버 리고 자연의 에너지를 받아와야죠. 언제나 자연은 늘 거기에 있고 우리에게 많은 힘을 주잖아요. 저녁에는 펄펄 뛰는 싱싱한 생선회를 콘도에서 시켜 먹을까 합니다. 바닷가에서 먹으면 제일 좋겠지만 아이들 때문에 시켜먹어야지. 제가 아는 곳이 있는데 가서 먹는거 보다 싸고 맛있답니다. 생선회에 소주 한잔.. ㅋㅋ 한화콘도엔는 넓은 호수가 있고 산책하기 좋답니다. 저녁을 먹고 호숫가를 산책하고 아이들손에 과자를 쥐어주고 호수에 있는 징그럽게 큰 잉어랑 붕어들한테 던져주게 하면 무지하게 신나 한 답니다. 다음날 일요일 아침엔 워터피아에 갈까합니다. 온천수로 된 수영장과 사우나가 있는데 아이들 놀기 딱입니다. 오랬만에 온천을 해서 고운 피부로 돌아올께요. 아이들 쥬브있는분은 꼭가져오세요. 산에 갈 시간은 없을 것 같고 근처에 화암사라는 절이 있는데 산중턱 에 있고 그곳까지 차가 가니까 거기에나 잠시 들러 산의 깊은 내음을 맡고 와아죠.. 점심은 그 유명한 실로암 막국수나 한그릇.. 대충 일정이 이렇답니다. 제가 지리를 잘 아니까 가이드 해야죠. 맘에 안드시면 또 다른 코스도 많답니다. 의논해서 정하도록 하죠.. 뭐 준비 할꺼 없답니다. 아이들만 잘 챙겨서 오세요.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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