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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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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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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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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
조회수 |
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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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jhsg0829@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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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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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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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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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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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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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그린다
목은 길고 날개는 없는
하얀 빛에
앉은 곳은 잎 없는 나무
애타서 말라버린 입술은
노래도 못 부르고
산마다 맺히는 애닮음에도
입 열어 울지 못하고
날마다 발 구르는 안타까움
오직
찬 바람에 머리감고 또 감아
종일을
파란 하늘만 바라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괴인 눈물
몸 적셔버리면
타는 불에 뛰어들어
기어이는 한줌의 재
그때
꼭, 꼭 한 번
꾸욱 꾸욱 우는
그런 새를 그린다
- 어느 한부모님께서 쓰신 시를 옮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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