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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지금은 막막할지라도..   번 호   906 조회수  1559   이메일  kjss9506@nate.com     작성자   공짜는없다 작성일   05-10-07   첨부화일         내 용   그 마음 이해 합니다. 부부는 둘이 죽기 살기로 싫어서 헤어지게 되 죠. 물론 헤어질 당시 아이에 대해서 최대한 고려를 하기는 하지만 우 리 엄마 아빠들도 부모들의 인생이 있습니다. 결정이 잘되었건 못되었 건을 떠나서 우리 아이들 부모들의 희생양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 다. 저도 이혼한지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지금 아이가 7살인데 지금은 겉 으로 보기에는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아빠없는 가정이 챙피하다는 의사를 표현합니다. 그러나 기죽지 않습니다. 세상 에는 여러가지 가족의 형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상기 시킵니다. 그 리고 남편을 다시 만나는 것이 죽기 보다 싫지만 아이의 아빠이기에 아빠한테 년 3회정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 몇회 전화통화도 하 게 하면서 비록 아빠와 떨어져 살고 있어도 우리는 한 가족이다라는 것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님도 이것이 무척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 는데 아이가 아빠를 찾는다면 가끔 한번씩 만나게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같이 만나는게 아니라 아이랑 아빠랑 시간을 보내게 하고 저 녁때쯤에 아이를 데리러 가는 것이죠. 물론 아빠가 아이한테 아빠다 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경우는 아이가 떼를 써도 아빠를 만나게 하 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많은 도움은 못드리지만 님이 다른 생활에 활기를 찾으면서 열심히 살 다보면 저렇게 힘든때도 있었지 하고 돌이킬 날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거든요. 지금보다 더 힘든 일들이 기 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님이 강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다시 한번 맘을 다잡고 행복하다고 다짐해보세요. 이것이 그리 큰 일 이 아니라고 .. 생각을 바꾸는 연습은 단지 우울증 환자 등에게만 필 요한 일은 아닙니다.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은 어떤 한가 지 면에서 고통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고통이 잠시이길 바라지만 고통을 감소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개발하는 것도 좋지요.. 전 마인드 콘트롤도 하고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가을이 되어서 더 우울해질수 있다고 느껴질수도 있는데 가을이기에 저렇게 청명한 하늘을 보고 행복해지도록 노력하세요..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님도 행복해질수 있어요.. 화이팅^^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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