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
ㅁㅇㅇ 무너진날.. |
|
| |
번 호 |
|
662 |
조회수 |
1600 |
|
이메일 |
|
|
|
| |
작성자 |
|
lamom |
작성일 |
|
05-03-16 |
|
| |
첨부화일 |
|
|
|
 |
|
| |
내 용 |
|
늘 마음속에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늘 이정도가 지금 상황에선 맞다고 살아왔는데 모처럼 욕심을 갖고 싶
었습니다.
홀로 되신 엄마께서 홀로서기를 몹시 힘들어 하던차에 몇년간 함께 살
며 아이를 돌봐주시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낯선 타지이기에 한번도 엄마와 이곳에서 살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막상 엄마가 그렇게 해주신다니 너무 기뻤지요.
그날이후 나도 모르게 혼자서 아주 많은 기대를 쌓아가고 말았습니다.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면서 더 큰곳에서 일할 기대를 품었고 무엇보다
아이가 제시간에 저녁식사를 할수 있게 되어 몹시 기뻤지요.
지금 하는 학원일만으로는 늘 부족함이 있었기에 요번 기회에 쉬었다
가면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면서... 정말 맘놓고 어떤 일이든 할수
있겠다.ㅋㅋ...여유를 부리며....
결론은
엄마가 오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를 생각하는 자식들 마음은 같지만 방향이 달라서...
각자 자신들이 좋은 방향에서 엄마를 생각하고 있더군요..나도 그렇고
아이와 둘이 살면서 아이가 좀더 자라기 전까진 지금이 최선이며 가족
누구에게도 털끗만큼도 의지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젠 잘 지내왔던 형제들도 싫고 괜시리 내게 헛된 기대를 갖게 해준
엄마도 좀 밉고...그러네요.
여하튼 이 모든 과정에 하나님이 개입된 관계로 ...마무리 짓습니다.
교훈1.
살면서 희망을 품고 열심히 노력하되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말자!
기대가 크면 절망도 큰법.
교훈2.
아이와 내가 최선이다.
|
|
|
|
|
|
All contents copyright ⓒ 2002 Single Parent.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코아오피스텔 716호, Tel: 02-425-6911 |
|
